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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 기침, 불안, 우울증, 어지러움, 가슴답답

by 하이미니미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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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기침, 불안, 우울증, 어지러움, 가슴 답답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많은 일상생활들을 포기하면서 까지 코로나 예방에 중점을 두었지만, 결국 코로나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가 봅니다. 코로나 완치 후에도 호흡곤란, 두통, 기침에 시달리는 분들이 참 많은데 확진 이후 수개월 이상 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리는 롱 코비드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후유증-증상
코로나 후유증 증상

 

환자의 약 10~20%가 주요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다양한 후유증이 중장기적으로 경험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후유증의 지속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며 코로나 진단 이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47% 가까이 된다고 한다.

 

▶ 잔기침

현재 가장 많이들 겪고 있는 증상이 잔기침이다. 잔기침은 증상이 길어질수록 폐섬유화 및 폐렴, 천식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 도 있으니 4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기도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파괴되어 기침이 발생하는데 이를 '감염 후 기침'이라고 합니다. 기침은 시작 후 8주 정도 지속되며 대체로 특별한 치료 없이 사라지지만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기도 과민반응을 없애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기침은 일부러 세게 할 경우 당장 시원할 수는 있겠지만 성대와 후두에 염증이 생겨 기침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촬영으로 기관지나 폐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두통, 어지러움, 기억력 저하

코로나 확진 이후 머리가 항상 아프고 무겁고 맑지 않은 느낌을 받는 증상자가 많다고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은 안개 낀 것처럼 머리가 맑지 않다 하여 '코로나 브레인', '브레인 포그'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집중력이 떨어져 뇌기능상의 불균형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 및 멍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잦다면 혈액순환이 잘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무리한 운동 대신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롱코비드-증상
롱코비드 증상 (출처: 질병관리청)

 

 

 

▶ 피로감, 무기력증

피로와 무기력증은 롱 코비드의 대표적은 후유증 중 하나이다. 평소 피로감이 없던 사람이 코로나 감염 후 지속된 피로감 및 무기력증을 느낀다면 에너지 대사와 신경전달 물질대사가 불균형인 상태일 경우가 높은데 이는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수액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 우울증, 불안

국제 학술지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후 3개월 이전까지는 호흡기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90일이 넘어가면 제일 많아지는 증상이 불한, 우울증이라고 한다. 이유 없이 불안하고 기분이 다운되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고 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햇빛을 보면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 심장 두근거림, 가슴통증 , 가슴 답답, 호흡곤란

개개인의 중증도와 회복력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 한 달 정도에 걸쳐 호전되는 게 대부분이지만, 만성피로 또는 호흡을 함에 있어 평소에도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가빠진다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완치 후에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운동의 강도를 늘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호흡곤란, 가슴통증 및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 후각, 미각상실

코로나 감염으로 비강 내 염증이 유발되어 후각 신경이 손상되거나, 혀를 통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거나 후각 저하로 인해 미각 저하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후각 및 미각 상실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입이 건조하지 않게 물로 자주 헹궈주고, 맛, 질감, 온도가 다른 음식들을 고루 먹어보면서 입에 맞는 음식을 찾아보는 등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단백질 섭취를 하면서 강한 양념을 써보면서 미각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롱 코비드(long covid)는 국가별로 기준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세계 보건기구의 경우 후유증 시작부터 2개월 이상 피로감,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미각상실, 우울증, 불안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롱 코비드의 증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 감염 후 완치자의 87%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숫자이다. 롱 코비드의 정확한 치료제가 아직까지 없는 만큼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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