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미 정보공유

인플레이션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by 하이미니미 2022. 6. 19.
반응형

인플레이션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봉쇄정책이 글로벌 공급망까지 흔들게 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이 우리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줄 때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되는데 이를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 및 공급망이 불안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디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의 반대의 경우로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 기대인플레이션 : 물가가 장기간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면 사람들은 앞으로도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 예상하게 된다. 근로자들은 미래 물가가 상승할 것을 기대해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도 하고 지금 필요하지 않지만 미래에 오를 것을 대비해 미리 상품을 구매하다 보니 인플레이션 현상을 더 가속화시키기도 한다. 

 

 

 

소비지 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담 증가

 

▶ 소비자물가지수 :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OECD 회원국의 4월 물가상승률은 9.2%였다.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는 경제 성장률을 하락시키고 경기침체의 공포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특히 식료품에 대한 물가 상승률이 11.5%나 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및 공급망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5.4%였다. 특히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기, 가스, 수도 물가상승률이 9.6%로 2010년 1월 집계 이후 최고치라고 한다. 이처럼 시장 가격이 자유롭게 형성되는 상품과 서비스 외에 공공요금마저 오르게 된다면 가계부 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고 공공요금의 인상은 기업에게도 생산 운영비용 증가를 야기시켜 다른 생산품목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유럽발 위험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밀가루의 가격 인상으로 치킨은 한 마리당 2만 원대로 올라섰고 자장면(6.3%), 떡볶이(6.0%), 칼국수(5.85), 커피 (5.2%), 맥주(4.9%)등 외식 가격에도 모조리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 증가

 

미국의 금리인상은 신흥국의 자금 이탈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신흥국중에 하나인데 미국의 금리가 오르니 굳이 신흥국에 투자할 이유가 더 이상 없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채와 주식을 샀던 외국인들은 안전한 투자처인 미국으로 자금을 옮기기 위해 국내 국채와 주식을 팔고 달러를 바꿔 해외로 자금을 이탈하게 되는데 현재 외환 보유고 9위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로서는 달러 이탈을 유심히 관찰해봐야 할 것이다.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의지는 물가 안정을 되찾는데 올인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 미 연준은 며칠 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실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7월에도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그 시기가 주목된다. 

 

17일 기준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고정금리) 금리는 4.330% ~ 7.140% 수준이다. 작년 말 3.6% ~ 4.978%와 비교하면 올해 6개월 만에 최대 2.161% 포인트나 금리가 뛴 것이다.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 연내 최소 1% 포인트 인상이 유력하고 그렇게 되면 연말 주담대 금리는 최대 8%대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이상 인상하게 되면 저금리 시대에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연 상환액이 30~40%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집을 사기 위해 최대한도로 대출받았던 영끌족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꺾이는 기업들 (주가 하락)

 

고 인플레이션은 기업들의 실적을 위협할 것이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를 해외에서 조달해서 생산하는 업체로서는 몇 배로 오른 원자재 가격으로 생산원가도 상승함과 동시에 고환율로 인해 이중고를 겪을 것이다. 생산단가가 늘면 소비자 판매단가도 당연히 늘겠지만 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위축은 매출이 늘어도 영업이익은 좋을 리가 없다. 그리고 이는  낮은 기업실적으로 주가는 좋을 리가 없게 되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